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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하늘-박두진
하 늘
박 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내 마음이 익는다.

*작가소개: 박두진은 1939년 문예지 《문장》에 《향현》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박목월·조지훈과 함께 ‘청록파’로 불린다. 처음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시를 썼으나 이후에는 광복의 감격과 생명감 있는 시를 썼다. 연세대·이화여대에서 교수 생활을 하였다.

아세아 자유문학상과 서울시 문화상, 삼일 문화상, 예술원상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 《해》, 《오도》, 《청록집》, 《거미와 성좌》, 《수석열전》, 《박두진 문학전집》 등이 있다.


*작품소개: 자연과의 친화를 주제로 한 시이다. 하늘은 생명의 근원이요, 영혼의 보금자리이다. 이러한 하늘을 시화(詩化)한 작품이 바로 이 시이다. 시집《해》(1949.5.15)에 수록되어 있다.
 
입력 : 20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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