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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파초-김동명
파 초
김동명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작가소개:김동명(金東鳴,1900년6월~1968년1월)은 대한민국의 시인, 정치가, 정치평론가이다.

1922년<개벽>지에〈당신이 만약 내게 문을 열어주시면〉이라는 시편을 가지고 문단에 등장하였다. 1930년 첫 시집 <나의 거문고> 1936년 47편을 묶어 두 번째 시집<파초>를 간행하였다. 일제에 항거하여 1942년 술노래를 끝으로 해방될때까지 붓을 꺾고 창씨개명을 거부한 민족시인이 였다.

광복 이후에는 1947년 월남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거의 시풍과 서정성에서 벗어나 현실과 정치, 사회적인 풍자와 관념에 관한 글을 집필하였다. 1947년 세번째시집 <하늘>을 발간, 1955년 시집 <진주만>으로 아시아 자유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1955년 <적과 동지>라는 평론을 주로 《동아일보》를 통하여 연재, 예리한 정치 평론을 하였다. 1960년에는 초대 참의원에 당선되어 5·16 군사정변 전까지 정치 생활을 하였다.

*작품소개:김동명의 대표작 중의 한 편이다.조국을 잃은 우리 민족은 열대를 떠나 이국 땅으로 건너온 파초의 운명과도 같다.파초의 원산지인 남국에서 이국으로 와 외롭게 서 있는 파초를 보고 시인은 우리의 운명을 생각한 것이다.
 
입력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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