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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칼럼/연재 > 정종훈 21세기 건강이야기
 
밥상에 도(道)가 있다.
조선시대 이율곡 선생은 제자를 삼을 때 밥 먹는 자세를 보고 결정했다고 한다.

밥 먹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인품 즉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밥 먹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함을 엿볼 수 있다.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도 있다.
밥상에 도(道)가 있다는 말도 있다.

옛 어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밥먹을 때는 골고루 천천히 꼭꼭 씹어서 천천히 맛있게 잘 먹어라!"
이 속에 건강의 비결이 다 들어가 있다.

요즘 입 맛과 몸 맛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입 맛과 몸 맛이 같은 사람이 건강하단다.

입맛이 오염되어서 몸은 신맛을 요구하는데 입은 매운 맛을 먹는다던지 몸은 짯 맛을 원하는데 입은 싱겁게 먹는다던지 하는 것이 그것이다.
거기에다 잘못된 의학상식이나 의사들의 왜곡된 주장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인체의 메카니즘을 무시하고 무조건 싱겁게 먹으라고 주장하는 의사들의 권고가 건강을 망치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은 몸에 이로운 것을 먹고 약한 사람은 몸에 해로운 것을 먹는다"

"건강한 사람은 음식을 먹으면 몸에 이로운 것은 몸 안에 남겨 두고 해로운 독소를 밖으로 배출 시키는데 허약한 사람은 해로운 것은 몸 안에 남겨두고 이로운 것은 몸 밖으로 가지고 나간다."

밥 먹는 것도 도(道)다.
도란 사람다움을 가르치고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이름이다.
신선은 밥도 신선처럼 먹는다.
사람이 밥을 아무렇게나 먹으면 천박해 진다.

道 닦는 스님들은 식사 시에 먹을 양만 가지고 가서 밥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설겆이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음식을 버리거나 남기는 것도 죄악이다.
과식은 더 큰 죄악이라는 말도 있다.
새겨들어야 할 경구가 아닐 수 없다.

소식과 저작, 그리고 곡류와 생식을 강조하는 우리의 식생활개선운동은 참으로 좋은 운동이다.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이래야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산다.

아니 그러합니까?
 
입력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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