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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칼럼/연재 > 정종훈 21세기 건강이야기
 
<건강 이야기>감기,흔하지만 가장 오해가 많은 질병
감기만큼 대중적인 질병이 있을까? 누구나 한두 번 앓고 지나가는 친숙한 질병이다. 그러나 감기만큼 잘못 알려진 질병도 드물다. 감기와 관련해 알아 둬야 할 상식들을 살펴보자.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감기는 추위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추위는 악화 요인일 뿐 원인은 아니다. 원인이 없으면 악화 요인이 아무리 많아도 질병이 생기지 않는다.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역설적이지만 너무 날씨가 추워 바이러스 자체의 생존이 불가능한 남극엔 오히려 감기가 없다. 감기는 일년 내내 사계절 모두 생긴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은 베트남을 다녀온 후 감기로 며칠 동안휴식을 취해야 했다. 열대의 나라에서도 바이러스만 있으면 국가원수든 누구든 대상을 가리지 않고 걸리는 것이 감기다.

감기 치료제는 없다
의사들이 처방하는 감기 치료제는 모두 대증요법에 불과하다. 열을 내리고 기침을 억제하고 콧물을 줄여 줄 뿐이다. 감기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감기를 앓는 기간은 동일하다는 의미다. 물론 대증요법도 의미는 있다. 환자가 덜 괴롭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기 바이러스 자체를 죽이는 원인 치료제는 아직 없다. 예방 백신도 없다. 인간 복제를 우려하는 첨단 의학 시대지만 감기는 가장 어려운 질병 중 하나다.

대증요법의 남용은 곤란하다
감기의 근본적 치료는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있다. 오히려 지나친 약물의 사용은 오래 질질 끄는 감기를 만들 수 있다. 감기 때 나타나는 증세는 인체의 자연 방어 현상으로 이해해야 옳다. 기침과 가래, 콧물은 감기 바이러스의 외부 배출을 돕고 고열과 진통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휴식을 유도해서 인체가 감기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약물은 꼭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항생제도 마찬가지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므로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는 효과가 없다.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림프구는 주간보다 야간에 왕성하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잠이 충분치 못하면 림프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해 오래 질질 끄는 감기로 악화될 수 있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자
외출한 뒤 집에 돌아오자마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깥에서 공기를 통해 구강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도 수시로 가글링이나 칫솔질을 해야 한다. 감기 뒤끝에 오는 인후염 등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하자
감기에 걸리면 바이러스와 인체 면역 시스템이 전쟁을 시작한다. 이때 단백질은 백혈구나 효소 등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원료물질로 쓰이고,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 역할을 맡는다. 단백질은 육류에 많고 비타민은 채소에 많다. 감기 환자의 경우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불에 굽거나 튀긴 기름진 고기보다 삶은 살코기가 좋겠다. 채소를 곁들인 보쌈이나 샤브샤브가 감기 환자의 빠른 회복에 제격인 셈이다.

마지막 주의 사항 하나. 기침을 3주 이상 하면 감기가 아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이내 저절로 낫는다.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기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이 경우 기관지 과민증을 비롯한 천식과 후비루 증후군,위식도 역류란 세 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천식은 기관지가 과민해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이며 발작적인 마른 기침을 특징으로 한다. 알레르기 내과나 호흡기 내과를 찾아야 한다. 후비루 증후군이란 비염이 심해 콧물이 만성적으로 목 뒤로 넘어가면서 인두에 위치한 기침 중추를 자극해 기침이 잦아지는 병이다.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정답이다. 위식도 역류는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와 기침 중추를 자극함으로써 만성 기침을 유도한다. 이땐 소화기 내과를 찾아야 한다. <홍혜걸(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
 
입력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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