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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칼럼/연재 > 정종훈 21세기 건강이야기
 
매듭달 12월을 보내며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끝과 마지막이라는 말은 가능한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매년 이 맘때면 나도 모른 순간 "벌써!" 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아마도 나이 탓인가 봅니다.

하루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고 한 주일이 후딱 지나는가 싶더니 한달이 쏜 살같이 지나갑니다. 세월이 살같다는 말이 실감으로 다가옵니다. <明月不留人 紅顔自衰老/명월이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으니 어느덧 홍안이 저절로 늙었구나!>라며 탄식하던 어느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행복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다분히 주관적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있어도 부족하다고 느끼면 불행한 것이고 부족한 중에도 넉넉함을 느끼면 그것도 행복입니다. 하지만 행복과 평화의 세계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이자 목표입니다.

스승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존재의 법칙과 삶의 목적은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완성 시키는 것이다." 그 사랑을 알고 가꾸고 완성시키는 일이 쉽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자연의학에서는 말합니다. 약 중에 가장 좋은 명약은 <사랑>이라는 약이다. 실제로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보약 한제를 먹는 것보다 낫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암이란 사랑받지 못한 세포들의 반란>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따지고 보면 반란도 아니지요. 세포는 결코 반란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주인에게 호소하는 것이지요. "나를 사랑해 주세요. 주인이 그 소리를 외면할 때 세포는 눈물을 흘리며 서서히 죽어가는것이지요. 사랑의 세계엔 반란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암 같은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말을 합니다.

"질병에 걸리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내가 너를 너무 혹사시켜서 병에 걸리게했구나! 미안하구나.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 그러면 병에 걸린 위장이나 간장이 말합니다. 그 말대로하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연법이고 사랑법입니다.

요즘 疎通不在(소통부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소통이 안되면 답답하고 막히고 끊어지고 닫히게되지요. 病이나 사회병리 현상이나 원리는 똑 같습니다. 소통은 다른 말로 授受作用이라고 하는데 잘 주고 잘 받으면 싸울 일도 없고 病날리도 없고 막힐 일도 없지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정부와 국민,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와 형제가 서로 잘 주고 잘 받으면 그게 곧 소통이고 평화지요.

신문을 보면 정치-사회면은 온통 투쟁과 범죄, 사고로 얼룩져 있습니다. 섬?한 기사가 너무 많습니다.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매체들은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보다는 좋아 하는 정보만을 골라서 내 보내는 것 같습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년 문제나 패륜적인 사건이 터지면 그 책임을 다른 쪽으로 돌리고 자기들은 관계없는 듯 시침을 뗍니다. 아니 사회 탓으로 돌리지요.

언론이 제 역할을하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이념논쟁과 自社 이기주의에 억매에 사실을 왜곡시키고 침소봉대를 일삼는 것은 당리당략에 치우쳐 정쟁을 일삼는 정치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방송매체의 횡포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특히 오락프로나 각종 드라마는 정신이상자의 행진같습니다. 불륜설정은 기본이고 말도 안되는 스토리, 이상한 가족관계가 화면을 가득 메웁니다. 겉잡을 수 없이 비틀거리는 막장 드라마의 행진이 향후 근친상간을 정당화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 까 두렵습니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심의제도를 없앤 저의가 이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종교현상은 더욱더 기가 막힙니다. 지금 한국의 종교는 비종교인들이 종교를 걱정하는 염려의 상대가 됐습니다. 교회와 사찰 수는 늘어가지만 갈등과 독선의 장벽도 함께 높아집니다. 예수와 그리스도가 싸우고 석가와 부처가 싸운다는 말이 虛言이 아닌것 같습니다. 기복신앙이 극에 달해 신앙은 없고 회칠한 神學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합니다. 우리 소통 좀 하고 삽시다. 정쟁, 독선, 도그마 이젠 정말 넌덜머리가 납니다.사물이나 현상은 보기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을에 벼를 들고 가면 열매지만 봄에 들고 가면 그건 씨앗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보면 싸울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그러합니까?

 
입력 :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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