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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구역에 대책없이 아파트 들어오나'
‘천안방죽안휴먼시아아파트’가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천안 터미널 인근의 교통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천안시 신부동 337-8번지 일원 약 1만 658평 대상의 방죽안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불량 노후주택지를 아파트 단지로 변모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를 진행해 오는 9월 497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주말을 비롯한 출퇴근 시간대 방죽안 오거리와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 역말오거리 인근의 교통 상황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되지 못하고 있어 아파트 입주 후 인근의 교통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공 측 관계자는 “관련 법규상 연면적 10만ha 이상이 되지 않으면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이 사업도 법규에 따라 별다른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교통 혼란을 대비해 기존의 사업계획에 교량을 추가로 설치, 갤러리아 주차장 쪽으로 차량을 분산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일정부분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근 천안천에는 왕복 1차로 교량이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시는 이 교량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를 갤러리아 백화점 주차장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의 상황에 신규 아파트 입주세대까지 더해져 정체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왕복 1차로 교량설치로 인근의 교통흐름이 해소될 것이라는 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입력 :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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