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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칼럼/연재 > 변영환의 여행 스케치
 
뮌헨에서의 아침
아쉬운 발길을 돌려 뮌헨으로 돌아와 숙소인 홀리데이 인 호텔을 찾아간다. 뮌헨 시내로부터 좀 떨어진 외각에 위치해 찾아오는데 좀 시간이 걸렸지만 방은 깔끔하고 아늑하다. 밀린 빨래를 간단히 하여 널고 피곤에 지친 몸을 깊은 잠 속으로 올인.


다음날 숙면에서 눈을 뜨니 침대 머리 맡에 인쇄된 칸딘스키의 작품이 걸려있다. 서정적인 뜨거운 추상의 창시자, 그는 미술에 있어서 재현적인 요소를 탈피하고 그림을 음악적으로 해석하여, 회화란 점, 선, 면, 색채의 조합이라는 주장과 함께 회화의 정체성을 확인 시킨 사람이고, 러시아 태생으로 100여년 전 이곳 뮌헨에서 청기사 구룹을 조직하여 비구상회화의 선구자가 된 사람이라는 나의 강의에 아내는 무척 재미있어 한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아침은 지금까지의 어떤 호텔 식탁보다도 훌륭하다. 오랫만에 맛있게 여행 중 호사스러운 식사를 배불리 한다. 옆 테이블에 한국 학생들이 뻣뻣한 빵조각만 자르고 있기에 영양가 있고 신선한 음식을 가져다 먹으라고 권한다.


시내 구경하기전 뮌헨 중앙역에서 프라하 패스와 로마 니스간 쿠셋 예약을 해야 하는데 여의치가 않다. 체코는 아직 사회주의체제이고 아직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여서 패스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매표소에서 프라하 패스를 요구하자 133유를 내란다. 깜짝 놀라 물러나서 생각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가격과 너무도 많이 차이가 난다. 하는 수 없이 열차 안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일단 마리엔 광장으로 향한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가격은 체코의 전 구간을 다닐 수 일는 패스였던 것이다. 광장 내에는 수많은 인파로 대 만원이다. 프라우엔 교회, 시청사 등 독일의 역사와 문화의 단면을 보는데, 노부부의 다정한 손잡음이 정답고, 젊은 남녀들의 이야기는 뜨겁다. 유모차에 실려나온 갖난 아이들의 모습이 또한 즐겁다.


교회 앞 시민들을 위한 분수대 주변 스텐드가 거대한 나무의 그늘에 드리워져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힌다. 독일의 7월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가을과 비슷하여 햇빛 아래서는 따가우나 그늘로 들어가면 이내 한기가 든다. 반드시 쟈켓이나 외투가 필요한데, 어제 밤에 슈퍼로 맥주를 사러 갔다가 그만 테이불에


청쟈켓을 두고 와 버렸던 것이다. 아침에 찾으러 가보니 교대된 점원은 이리 저리 전화를 해보곤 모르겠다고 했다. 잃어버렸던 것이다. 때문에 마리엔 광장주변 옷가게에서 35유로를 주고 자주색 쉐터를 산다. 50% 세일된 가격에....



 
입력 : 20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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