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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집을 또 왜?
나의 아내는 참 행복한 여자다.

비록 가난하게 결혼생활을 시작하긴 하였으나 이것저것 살림을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장만해 가는 아내로서의 즐거움을 맘껏 누려 왔지, 전셋집 평수를 늘려가고 마침내 내집을 마련했고 또 거기에다가 집평수까지 늘렸으니까.

내 일찍이 혈기방장했던 시절에는 세상 넓은 줄도 모른 채 낮과 밤을 불문하고 마이크 잡기로 세월을 보냈으나(낮에는 법정, 밤에는 주점), 이제는 그동안 마시고 마신 술이 나의 육신을 삭게 하기도 하였거니와 결혼생활 17년째인 나의 아내가 집안분위기를 제법 근사하게 꾸며 놓았으므로.

하루의 업무를 끝내고 곧장 집으로 직행하는 빈도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나의 집에는 안락과 웃음과 평온이 존재한다.

나는 집안에 머무를 때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고, 또 사색과 독서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된다. 내 인생 이 정도 수준의 즐거움이면 족하지, 더 이상 뭘 또 욕심내겠나.

그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욕심 부려, 때로는 천신만고 끝에 또 때로는 우연찮게 대통령에 당선된 분들이, 살던 집을 떠나 청와대로 들어갔다.

역대 대통령들의 대다수가 사후 무덤 앞에 화려한 비석을 세울 수 있는 개인적 영광과 가문의 명예를 빛낼 수 있는 호사를 맘껏 누렸을지는 몰라도, 국민들로부터 존경과는 다들 거리가 멀다.

전직 대통령들이 퇴임을 앞두곤 사저를 헐고 궁궐같은 새 집을 지어 국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는데도, 후임 대통령은 전임자들을 빼다박아 또 다시 자신의 집을 허물고 궁궐 같은 새 집을 짓는다.

다리동쪽 동네에 있는 집은 지은 지 채 십년도 안 된 신식집으로 알고 있는데, 멀쩡한 집을 또 왜 때려부수나?
 
입력 :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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