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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중부지역 첫 1500례 심장수술 기록
자가판막성형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도 척척
단국대병원 흉부외과 서필원 교수팀이 자가판막성형술을 받고 회복중인 환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흉부외과 심장수술팀은 지난달 10일 부정맥을 동반한 심장판막질환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가슴통증과 실신을 보였던 박 모(여, 46세)씨에게 자가판막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박 씨는 단국대병원에서 개원 이후 진행된 1,500번째 심장수술 환자였다. 이로써 단국대병원은 중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500례의 심장수술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대다수의 경우 심장판막질환을 수술할 때에는 제 기능을 못하는 손상된 자기 판막을 제거하고 인조판막으로 교체하는 인조판막치환술을 시행했했다.
 
하지만 이번 서필원 교수팀이 수술한 방법은 환자 본인의 판막을 그대로 살리는 자가판막성형술이었다. 이 수술은 판막질환 수술 중 가장 어려운 고난이도의 수술방법으로, 집도의의 숙련도와 수많은 경험이 있어야만 가능한 방법이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서필원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심장혈관내과, 체외순환팀, 간호부 등 여러 부서의 협진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1,500건의 심장수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다”며 동료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단국대병원의 이번 심장수술 1,500례 돌파는 서울 및 수도권 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추세에서도 대부분의 심장수술을 소화해내며 지역의 편차를 줄이고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심장수술의 46%가 관상동맥질환 수술이었으며, 심장판막질환 수술은 24%, 선천성 심장기형 교정수술은 18%, 대동맥 관련 질환 수술은 10%로 나타나 대부분의 수술이 중증도 높은 심장수술이었다.
 
또 단국대병원에서 수술받은 가장 고령의 환자는 89세의 남자 환자로 지난 2014년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가장 어린 소아 환자는 2007년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등 복합적인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교정수술을 받은 생후 15일된 2.7kg의 여아였다. 이러한 진료실적은 비단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의료장비에 있어서도 최첨단의 의료시설과 장비(인공심폐순환기, 심장보조장치, 체외막산소공급(ECMO), 대동맥내풍선펌프(IABP), 심실보조인공심장(VAD), 자가혈액보존장치, 심장초음파장비, 혈류측정기 등)를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욱이 단국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닥터헬기와도 연계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심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8일 심장수술 1,500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종태 병원장은 “1994년 개원 첫해 10건의 심장수술을 시행한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심해 1,500례 돌파라는 큰 성과를 낸 심장수술팀에게 그동안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입력 : 2018/11/14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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