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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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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모습.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너무나도 많은 사실을 알아버렸다.

최순실과 관련된 집단과 인물들뿐만 아니라 청와대, 정부, 국회와 정치권, 검찰, 언론, 재벌들의 ‘속내’를 알게 되었고 그 ‘민낯’을 보게 된 것이다.

연인원 천만명이 넘는 분노한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로 맞서고 있다. 그리하여 헌재에서의 대통령 탄핵심판과 국회 국정조사특위와 특검의 수사를 이끌어 냈다.

국민은 알고 있다. 이제 대통령은 헌재의 판결과 관계없이 이미 국민적 신망에서 멀어졌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 국민을 받들고 위한다는 정부조직과 각료, 정당과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실제로는 국민 아닌 임면권자와 공천권자에게 목매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 성역없는 수사를 외치던 검찰의 수사에는 성역이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 수십년째 이어 온 재벌과 정치권간의 ‘정경유착’ 뿌리가 아직도 깊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 이제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등 과감한 개혁만이 국민이 살고 나라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 나라의 주체는 국민이라는 것과 정치권, 검찰, 언론, 재벌 등 기득권들이 이제는 국민명령에 따라 스스로 과거를 뼛속까지 깊게 반성하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이 알아야한다. 국민들은 이제 권력과 불의를 두려워하지도 방관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이것이 정의다. (본보편집국장)

 
입력 : 2017/01/12   이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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